신비동물원·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 최종라운드 순위
신비동물원·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 최종라운드 순위
2025년 3월 23일, 전남 여수 디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여자 골프 구단 대항전 ‘신비동물원·디오션컵’에서
롯데 골프단(이소영·황유민)이 극적인 1타 차 역전승을 거두며 3년 연속 우승, 말 그대로 디오션컵 최강자로 군림했습니다.
매해 쏟아지는 스타 선수들 속에서, 단 두 명이 만들어낸 역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큽니다.
최종 라운드 경기 내용 정리해 보았으니 하이라이트 보기와 함께 해주세요.
신비동물원·디오션컵 골프구단대회 정보
항목 | 내용 |
대회명 | 신비동물원·디오션컵 여자 골프 구단 대항전 |
장소 | 전남 여수시 디오션 컨트리클럽 (파 72) |
일자 | 2025년 3월 23일 |
경기 방식 | 1·2R 포섬 스트로크 / 3R 스크램블 |
우승 팀 | 롯데 (이소영·황유민) – 합계 19언더파 |
준우승 | 삼천리 (마다솜·고지우) – 18언더파 |
상금 | 5,000만원 |
참가 구단 | 총 10팀 (롯데, 삼천리, 메디힐, 초록뱀 등) |
신비동물원·디오션컵 골프구단대회 경기 방식
- 1~2라운드: 포섬 스트로크 방식
→ 두 선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 가며 플레이. 실수가 곧 상대의 부담으로 이어져 서로에 대한 믿음과 전략적 순서 배치가 중요합니다. - 3라운드 (최종일): 스크램블 방식
→ 두 선수가 각각 티샷을 한 뒤, 더 나은 위치의 공을 선택해 그 지점에서 함께 플레이. 이 방식은 공격적인 플레이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큰 승부수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 최종일에 이소영과 황유민은 무려 13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59타를 기록했고, 최종 19언더파 197타로 1타 차 극적 우승을 따냈습니다.
신비동물원·디오션컵 골프구단 최종 라운드 순위
2025 디오션컵은 최종 라운드 하루 동안 무려 110개의 버디가 나왔습니다.
참가한 10개 구단 모두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친 대회였고, 그만큼 선수들의 컨디션, 코스 세팅, 그리고 경기 운영 능력이 치열했던 하루였어요.
특히 주목할 구단별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단 | 선수 | 최종 스코어 | 버디 수 | 순위 |
롯데 | 이소영·황유민 | 19언더파 197타 | 13버디 | 🥇 우승 |
삼천리 | 마다솜·고지우 | 18언더파 | 13버디 | 🥈 준우승 |
SBI저축은행 | 이동은·조혜지 | 16언더파 | 14버디 (최다) | 공동 3위 |
아마노코리아 | 최은우·김리안 | 16언더파 | 9버디 | 공동 3위 |
초록뱀미디어 | 고은혜·하다인 | 14언더파 | 12버디 + 이글 1개 | 5위 |
메디힐 | 박현경·이예원 | 11언더파 | 10버디 | 8위 |
📌 삼천리와 롯데 모두 13개의 버디를 잡았지만, 롯데는 마지막 3홀(16~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14개의 버디를 잡아낸 SBI저축은행은 이날 최다 버디 기록을 세웠지만, 1·2라운드 성적이 부족해 공동 3위에 머물렀어요.
포섬부터 스크램블까지…짜릿한 흐름의 3일
✅ 1~2R: 쉽지 않은 포섬,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대회 초반 1, 2라운드는 포섬 스트로크 방식.
한 개의 공을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방식이라 서로에 대한 신뢰, 타이밍, 그리고 무한한 배려가 필요하죠.
롯데는 2라운드까지 아마노코리아에 1타 뒤진 단독 2위. 삼천리는 3위로 조용히 추격 중이었습니다.
우승 전통이 있다 해도,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 3R: 버디가 쏟아진 ‘스크램블 전쟁’
마지막 날, 경기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전환. 이소영, 황유민 두 선수는 각각 샷을 하고, 좋은 공을 골라 같은 지점에서 다시 플레이합니다.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버디, 버디, 또 버디!
롯데는 이날만 무려 13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마치 작정한 듯한 몰아치기를 보여줬습니다.단 대항전 최종라운드 순위
✅ 18번홀, 모든 운명이 걸린 순간
18번홀, 파5.
삼천리는 이미 경기를 마치고 18언더파. 그 순간, 롯데는 17언더.
‘버디를 잡으면 우승, 못 잡으면 연장전 혹은 준우승으로 결정!
이소영이 티샷. 완벽했습니다. 황유민의 우드샷이 살짝 흔들렸지만, 이소영이 그린 근처까지 공을 보냈고, 3번째 샷에서 황유민이 약 1m 거리에 공을 붙였습니다.
이제 남은 건… 퍼트. 그 퍼트를 황유민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9언더파, 단 1타 차 역전 우승.
두 선수의 환상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라운드였어요.
✅ 단 두 명, 단단한 3년의 시간
다른 팀들은 4~5명의 선수 로테이션을 돌렸지만, 롯데는 단 두 명. 이소영과 황유민.
3년간 변함없이 같은 조합. 누구보다 서로를 알고, 서로를 믿고, ‘내가 흔들려도 옆에 있는 그 친구가 잡아줄 거야’라는
굳건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승리였다고 할 수 있죠.
디오션컵, 단순한 이벤트 대회가 아니에요
이 대회는 KLPGA 공식 투어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유일한 여자 골프 구단 대항전입니다.
형식은 이벤트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아요.
🎯 왜 특별할까요?
- 포섬과 스크램블을 통해 팀워크 실력 점검
- 전략 운영과 구단 간 자존심 대결이 응축
- 팬 입장에서 평소 보기 힘든 선수 조합과 인간적인 장면 관찰 가능
- 선수 컨디션 체크 및 실전 감각 회복에 큰 도움
- 팬과의 소통이 강조된 프리 시즌 분위기
즉, 경기력 + 팀워크 + 팬 소통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모두 집약된 무대라는 거죠.
정리하며 – 디오션컵, 내년에도 기대돼요!
이소영·황유민 선수의 눈부신 활약 덕분에 2025 디오션컵은 그야말로 “역대급 명승부”로 기록됐습니다.
단순한 우승을 넘어, 사람 냄새 나는 진짜 팀워크가 어떤 것인지 보여준 하루였어요.
2026년엔 또 어떤 새로운 조합과 드라마가 펼쳐질까요?
내년 이맘때도, 다시 여수에서 만나기를 기대하며, 이제 펼쳐질 KLPGA 정규대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