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포드 챔피언십 3라운드 순위 김효주·유해란 공동 5위
LPGA 포드 챔피언십 3라운드 순위 김효주·유해란 공동 5위 막 오른 우승 레이스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3라운드는 무빙데이로 순위 변화가 많았어요.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주인공은 단연 한국 선수 김효주(29)와 유해란(24)이었습니다. 선두와 4타차로 공동 5위.
마지막 라운드에서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스코어죠.
이번 글에서는 3라운드 순위와 한국 선수들 경기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상위권 스코어 현황 (3라운드 종료 기준)

순위 | 선수 | 3R 스코어 | 중간합계 |
---|---|---|---|
1 | 릴리아 부 | -4 (68타) | -18 (198타) |
2 | 찰리 헐 | -4 (68타) | -16 (200타) |
T3 | 아야카 후루에, 마센 | -4 (68타) | -15 (201타) |
T5 | 김효주, 유해란 외 3명 | -5, -6 | -14 (202타) |
LPGA 포드 챔피언십 3라운드 한국 선수 성적

1. 김효주, 보기 없는 ‘퍼펙트 라운드’… 조용히 순위 상승
김효주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5언더파 67타라는 완벽한 스코어카드를 만들었습니다.
합계 14언더파 202타, 전날보다 4계단 오른 공동 5위까지 도약했죠.
- 2번홀(파5): 장거리 세컨샷을 정확히 공략한 뒤, 침착한 퍼팅으로 첫 버디.
- 5번홀(파4): 페어웨이 중앙에서 날린 아이언 샷이 핀 근처에 안착, 가볍게 버디 추가.
- 12번홀(파5): 세 번째 샷을 핀 2m 안에 붙이며 결정적인 버디.
- 16번홀(파4): 약간 긴 퍼트도 침착하게 성공.
- 17번홀(파5): 드라이버, 우드, 웨지 조합이 모두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결과.
퍼팅 수는 27개, 페어웨이 적중률은 64%(14개 중 9개), 그린 적중 13개.
특히, 최근 몇 경기에서 흔들렸던 퍼트 감각이 확연히 살아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 유해란, 무빙데이의 진짜 주인공! 12계단 상승의 기적
유해란은 이날 6언더파 66타, 총 14언더파 202타로 김효주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전날 공동 17위에서 무려 12계단을 끌어올린 대반전이었죠.
- 버디 7개: 전반 3개(2번, 4번, 6번), 후반 4개(10번, 13번, 15번, 17번)
- 보기 1개: 16번홀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지며 나온 아쉬운 실수
특히 17번홀(파5) 버디는 중요했습니다.
앞선 16번홀 보기로 흐름이 끊길 수도 있었지만,
침착하게 정신을 다잡고 핀 1.5m 거리에서 내리막 퍼트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죠.
- 그린 적중률: 94.4% (17/18)
- 퍼트 수: 30개
- 페어웨이 적중률: 71.4% (10/14)



3. 윤이나 – 장타력은 빛났지만, 아쉬운 퍼팅으로 순위 하락
윤이나는 5개의 버디를 기록했지만, 4개의 보기로 1타밖에 줄이지 못했습니다.
총 11언더파 205타, 공동 19위로 마무리했어요.



- 드라이버 평균 거리: 297야드 (1~2라운드보다 3야드 하락)
- 아이언 샷은 안정적이었지만, 퍼팅 흔들림이 순위 하락의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 특히 5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 나온 짧은 보기들은 아쉬웠죠.

3. 이소미 & 이미향 – 조용히 치고 올라오는 다크호스
이소미(26)와 이미향(31)은 총 12언더파 204타, 공동 14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 두 선수 모두 安定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플레이를 보여줬어요.
- 이소미는 정교한 아이언 샷이 돋보였고,
이미향은 베테랑다운 위기관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4. 김아림 – 분위기 끌어올리는 중
김아림(30)은 시즌 개막전 우승자답게 팬들의 기대가 큰 선수인데요.
이번 라운드에서는 3언더파, 총 10언더파 206타, 공동 24위로 마쳤습니다.
- 전반 9홀은 조심스러웠지만, 후반 들어 13번, 15번, 18번홀에서 버디 3개를 몰아치며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어요.
- 특히 18번홀(파5)에서의 세컨샷은 “완벽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정교했습니다.
LPGA 포드 챔피언십 3라운드 선두권
1. 릴리아 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는 여왕’
릴리아 부는 이번 대회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8타, 총 18언더파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죠.
그녀의 플레이는 딱 한마디로 표현됩니다. “흔들림 없는 리듬감” 페어웨이 적중률, 퍼팅 감각, 어프로치 모두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비거리는 상대 선수보다 짧지만, 실수 없는 경기운영으로 계속 리더보드 최상단을 유지하고 있어요.
2. 추격자 찰리 헐, 영국의 조용한 위협
찰리 헐(영국)은 릴리아 부와 함께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2위(16언더파)를 유지했습니다.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묵직한 아이언 샷과 퍼팅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한 모습이었죠.
특히, 후반 13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버디 3개를 몰아친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이 선수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치고 나올 수도 있겠다”는 예감이 들었을 정도예요.
결론: 우승까지 4타 차,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금 선두와 김효주·유해란은 4타 차이입니다. 단순히 보면 “조금 멀다” 생각할 수 있지만, 골프에서는 한 홀에서 2타가 바뀌는 일은 흔하죠.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압박감과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니까요.
한국 선수 두 명이 상위권을 견고하게 지키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대회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4라운드 최종 우승자가 누군인지 꼭 지켜봐주세요.
한국 선수의 우승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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